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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글로벌 환경협력으로 청정 환경도시 선도한다

오영훈 지사, 13일 오후 IUCN 한국위원회‧AIPH 관계자와 면담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선도적인 국제 청정 환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글로벌 환경단체들과 머리를 맞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IUCN 리더스 포럼’이 개막한 지난 13일 오후 5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한국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향하는 자연의 통합성과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의 보전,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범지구적인 자연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이날 면담에는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회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황은주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 등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환경보전분담금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등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환경보전분담금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한국위원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종수 회장은 “제주도 인구와 관광객, 체류객의 증가로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환경보전분담금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새로 도입하는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좋은 의견을 수렴해 제주에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팀 브라이어클리프(Tim Briercliffe)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회장을 만나 원예‧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 사례를 공유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 국제원예박람회를 관할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원예‧화훼 산업체 간 협력을 지원하고, 원예산업의 원활한 국제 소통을 위해 설립됐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향후 5년간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제주 도시숲 조성계획을 발표했다”면서 “국제원예생산자협회에서 녹색공간 확보에 앞장서는 외국의 모범사례를 제공해주면 도시숲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브라이어클리프 회장은 “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 식물이 보유한 힘을 널리 알리고, 녹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2023년 순천시에서 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만큼 제주에서도 원예 관련 산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


두 단체와의 면담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쥬느비에브 롤랑 주한 캐나다 퀘백주정부 대표를 만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제주와 퀘백 간 교류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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