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서울특별시 강서구 김태우 구청장이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마을 조성을 위해 방화1동, 공항동을 찾아 대대적인 골목길 청소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14일 자율방재단, 통장 등 주민들과 함께 방화1동 주민센터를 출발해 신방화사거리, 방신시장, 쌈지어린이공원 등 방화1동 곳곳을 청소했다.
김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시간 30분가량 1.5km 구간을 따라 걸으면서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과 담배꽁초를 치웠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골목길 구석구석과 청소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도 꼼꼼하게 청소했다.
김 구청장은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에도 청소용 집게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15일 주민들과 함께 2시간가량 먹자골목, 9호선 공항시장역, 5호선 송정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부터 송정로, 벧엘교회 일대 골목길까지 공항동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주웠다.
특히, 빗물 역류에 주된 원인이 되는 빗물받이 속 담배꽁초, 낙엽 등 켜켜이 쌓인 퇴적물도 함께 치웠다.
김 구청장은 “담배꽁초 없는 강서구를 만들고 주민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만나기 위해 거리 청소를 시작했다”며 “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하면 깨끗할수록 쓰레기를 버리지 않게 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의 ‘현장 중심의 골목청소’는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지역 20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청소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청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