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능평초등학교는 5월 13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위기 상황에서 자신 또는 주변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실습 중심의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전문 응급처치 강사를 초청하여 진행됐으며,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법 ▲기본 응급처치 절차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실제 마네킹과 장비를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 실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어렵고 무서웠지만, 반복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언젠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안전 지식 전달을 넘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시민의식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가족과 친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실질적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를 지키는 공동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했으며,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
교사들은 “응급 상황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만큼, 어릴 때부터 실제적인 안전 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생명을 존중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능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동체 기반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