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평택시는 2025년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건강 취약계층의 방문 건강관리를 위해 ‘폭염대응 방문건강관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보호 활동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33℃ 이상으로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35℃ 이상 2일 이상 지속 시에 발령된다.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노인의 경우는 사망에 이르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홀로 어르신의 보살핌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이에 평택·송탄보건소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홀로 어르신 총 2천707명(남부 930명, 서부 539명, 북부 1천238명)에게 주 1회 전 직원 1:5 안부 전화를 진행한다.
또한 인공지능(AI) 스피커 350대를 활용해 건강 수칙 메시지 전송 및 위급상황 시 지정 보호자와 응급센터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별로 폭염 대응 꾸러미(부채, 수건, 텀블러, 쿨매트)와 폭염대비 예방수칙 및 행동 요령 안내문도 배포하는 등 홀로 어르신의 건강한 여름나기 준비를 완료했다.
폭염 대비를 위해서는 ▲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 자제 ▲시원한 옷차림과 충분한 수분 섭취 ▲냉방기기 적절 사용 ▲무더위쉼터 사용 ▲열사병 의심되면 즉시 119 신고 ▲열대야 방지를 위해 취침 전 실내 온도 조절 및 샤워 실천 등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이 심각한 만큼 건강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