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미래먹거리 중심 100조+ 투자유치 달성하다.

  • 등록 2025.10.28 1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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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달달투어’ 도중 ‘투자유치 100조 원+α’를 달성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27일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 2개 사로부터 1,640억 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파라마운트 및 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 추진을 위한 회담(미국 시각 10월28일)을 앞두고 해당 사업에 대해 5조 원 대(5조79억원) 추가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마침내 투자유치 100조 원대를 돌파했다.

 

◇지구 다섯 바퀴 돌아 보스턴서 100조 돌파

 

이번 해외출장 전까지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 실적은 94조 8,844억 원이었다. 이번 미국 출장에서 세 건에 걸쳐 5조 1,719억 원(반도체기업 2곳 1,640억 원+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5조 79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내면서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임기 중 ‘100조+α’ 투자유치 약속을 약 8개월 앞서 조기 달성해 냈다. 이날(10월 27일) 현재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 총액은 100조 563억 원이다.

 

‘100조+α’ 투자유치의 의미는 크다.

 

첫째. 경기도가 혁신경제의 국제적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100조+α’는 ⓵글로벌기업 투자유치(국내+외국 31조 344억 원) ⓶벤처창업 등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40조 9,995억 원) ⓷테크노벨리 등의 우수입지 조성(21조 5,345억 원) ⓸G펀드, 국가R&D공모 등의 기술개발 과정(6조 4,879억 원) 에서 나온 종합적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둘째. 좋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투자유치 과정에서 글로벌기업이 투자계획서에 제출한 일자리만 7,000개에 달한다. 글로벌기업 투자로 인한 고용유발효과를 계산[투자 금액×(산업별 고용유발계수/10억)]하면 27만 명에 이른다. 이는 글로벌기업만 따져본 것으로, 실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발효과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투자유치 100조+α’는 발로 뛰어서 얻은 결과물이다. 지난 2022년 취임한 김동연 지사의 비행거리는 20만 6,695㎞에 달한다. 지구 한 바퀴(적도 둘레)가 4만 75㎞이니, 세일즈 외교를 위해 지구 다섯 바퀴를 주파한 셈이다.

 

◇반도체 허브로...‘글로벌 달달투어 2제’

 

`경기도 달달투어`의 연장선인 이번 `글로벌 달달투어`에서 김동연 지사는 1,640억 원대의 투자유치로 ‘반도체 허브 경기도’를 향해 가속페달을 세게 밟았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보스턴에 있는 엑셀리스 본사에서 러셀 로우 CEO, 제임스 쿠건 CFO, 로버트 마호니 수석부사장 등과 회담을 했다. 엑셀리스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5번째 박막 공정(증착+이온주입)에 사용되는 이온주입 장비를 제조한다. 이온주입은 반도체가 전기적 특성을 갖게 하는 주요 공정으로, 글로벌 2강이 80%를 과점하는 초격차 기술 분야이다. 엑셀리스가 바로 2강 중 하나이다.

 

그런 엑셀리스가 평택 현곡의 외투산단에서 이온주입 장비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혔다. 엑셀리스가 아시아 거점으로 경기도를 선택한 결과이다. 엑셀리스는 미·중간 무역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아시아 거점센터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경기도가 부지 임대와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적극 대응해 싱가포르 등과의 경합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날 러셀 로우 CEO는 “경기도를 혁신산업의 허브이자 중심지로 만든 김동연 지사님의 리더십을 존경한다”면서 “김동연 지사님의 이번 방문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협력 의지의 상징”이라고 환영 인사를 했다.

 

김동연 지사는 “초격차 기술을 이용한 이온주입 장비 생산의 독보적인 기업 엑셀리스가 아시아 거점으로 다른 나라보다 경기도에 투자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택 투자가 아시아 지역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기업 인테그리스사와 화성, 평택 등에 있는 기존 몰리브덴 제조시설을 증축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와 인테그리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몰리브덴 생산 및 공급능력을 갖추게 됐다. 몰리브덴은 첨단 반도체 신소재이다. 기존 소재인 텅스텐에 비해 미세공정에 적합해 차세대 핵심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의 선제적인 시설투자로 미래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쥘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김동연 지사도 “이번 미래지향적인 투자로 경기도는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혁신의 전진기지로 나아갈 동력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경기도-파라마운트-신세계의 3각 협력

 

김동연 지사는 인테그리스사 방문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 시각으로 28일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만나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을 논의한다.

 

파라마운트는 미국 할리우드 5대 영화사 중 하나인 파라마운트픽처스, 방송사 CBS 등 다수의 채널을 지닌 초대형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미션임파서블’,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타이타닉’ 같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에서부터 인기 애니메이션 ‘스펀지밥’이 모두 파라마운트에서 태어났다.

 

도는 지난해 10월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브랜드 유치 선포식을 열고 ‘화성국제테마파크’의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로 파라마운트가 결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브랜드와 캐릭터를 도입해 화성시 남양읍 송산그린시티 내 약 4.23㎢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내년 하반기 착공, 2030년 1차 개장 이후 20년간 단계적으로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할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이 사업에는 당초 4조 5,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단계적 개발을 통해 사업비를 9조 5,000억 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5조 원(정확히는 5조 79억 원) 가량 투자 금액이 확대된 것입니다. 경기도와 파라마운트, 신세계 3각 협력의 결과이다.

이병희 기자 etetc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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