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양평문화재단은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5회 양강섬예술축제'를 갈산공원 축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양강섬예술축제'는 양평의 대표적인 문화 브랜드 예술제로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공동체 정신, 그리고 예술성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악 장르를 중심으로 ‘예술의 변화와 확장’을 주제로 삼아 양평군민에게 예술이 낯설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표현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예술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모색하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양강섬예술축제'는 지역의 전통 공연 단체와 해외 축제를 섭렵하고 있는 초청 공연 단체의 전문적인 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다가온 가을 향기와 함께 양평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강섬예술축제'의 첫 서막은 사물놀이 느닷의 권설후가 총감독을 맡아 지역 내 4개의 예술단체(양평청소년연희단 양사당패 꾼스, 전통연희단 고색창연, 강상두레패, 양평문화원 양강취타대)가 하나로 모여 활동하고 있는 △연희프로젝트 The 양평의 무대로 열린다. 연희프로젝트 The 양평은 양강섬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흥겨운 풍물놀이를 펼칠 예정이다. 또 1997년 창단 이후 한국 전통음악의 현대화를 꾸준히 이어온 단체이자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양평의 대표 예술단체 △월드뮤직그룹 공명은 ‘자연’을 주제로 한 재편곡 및 연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섬세하고 감성 짙은 목소리로 한국 발라드의 한 축을 이끌어 온 가수 조관우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로서 전통예술의 깊이를 지켜온 조통달 명창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조관우X조통달)가 준비되어 있다. 다음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밴드 △잠비나이와 ‘범 내려온다' 가 삽입된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으로 5억 뷰를 돌파하며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은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의 공연이 이어지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양평문화재단 박신선 이사장은 “'양강섬예술축제'가 예술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양평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의 문화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 장소인 갈산공원 축구장 내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고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이나 도보 이동을 권장한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갈산공원 주차장 및 양평읍 일대 제1~4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