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4월 18일 물맑은양평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 제12회 ‘행복한 우리 마을, 바람개비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104개 기관·단체와 후원업체, 230여 명의 지원 인력(공연팀, 자원봉사자, 체험부스 유관기관 등)이 함께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 축제로 운영됐다.
‘바람개비 축제’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는 양평 지역 대표 통합 축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행복한 우리 마을’을 콘셉트로 한 가상의 공간 ‘양평군 행복면’을 배경으로 △모두리(공연·체험) △여기리(먹거리) △바로리(마켓) 등 세 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다채롭게 운영됐다.
‘모두리’에서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연을 비롯해 양평군수어통역센터가 주관한 수어경연페스티벌 ‘손으로 만드는 하모니’, 다양한 체험부스,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경품 추첨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특히 수어경연페스티벌에는 세대와 장애를 아우르는 10개 팀과 축하공연 2개 팀이 참여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수어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가치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여기리’에서는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를 통해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제공됐으며, ‘바로리’에서는 지역 농산물과 생활용품, 기업 후원 물품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가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실속 있는 소비와 나눔의 기쁨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이번 축제는 다회용기와 부직포 가방, 종이 가방을 활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행사로 진행돼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체험 코너가 다양하고 수준이 높아 매우 만족스러웠다”, “공연과 체험, 먹거리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알찬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고 할 정도로 즐거워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제12회 바람개비 축제에 많은 군민과 관계자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이러한 축제가 지역사회 통합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민 관장은 “바람개비 축제는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 공동체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이웃, 마을이 함께 어우러지는 ‘보통의 일상’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친절한 환경 기금’으로 적립돼 경사로, 안전손잡이 설치 등 양평 지역 내 장애 친화적 환경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며,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바람개비 축제를 지역사회 통합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축제로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