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제10대 오산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김종욱 의장이 취임 인터뷰를 통해 “의정 운영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어야 한다”며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책임 있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향후 2년간의 전반기 의정 목표로 ‘민생 최우선’과 ‘성숙한 협치’를 꼽았다. 김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원칙 있게 수행하되, 시민에게 유익한 정책이라면 집행부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는 경쟁 관계가 아닌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끄는 동반자”라며 “민생경제 회복, 교통·교육 인프라 확충, AI 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세교3지구와 운암뜰 개발 등 오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에는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예산 편성이 적재적소에 이루어지는지, 사업의 실효성과 행정 투명성이 확보되는지는 꼼꼼히 점검해 균형 있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현안인 의회 청사 공간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청사 신축은 더 나은 의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재정 여건과 공간적 한계로 당장 추진하기는 어렵지만, 대내외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청사가 마련되면 상임위 운영과 정책 기능이 안정화되고, 시민 소통 공간도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현장 소통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시민의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조례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 활동을 투명하게 공유해 누구나 편하게 찾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종욱 의장은 “임기를 마칠 때 오산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로 도약했다’고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말보다 실천, 보여주기보다 결과로 평가받는 의회로서 늘 시민 곁에서 오산의 미래를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Q1. 제10대 오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나 의정 목표는 무엇이며, 시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할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구도심·신도심 격차 해소와 민생이 최우선… 현장에서 답 찾는 '일하는 의회' 만들 것"
"향후 2년간 의정 운영의 중심을 철저히 '시민의 삶'에 두겠습니다. 과거 보좌관 시절부터 오산의 가장 큰 현안으로 느껴온 문제는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심각한 발전 격차였습니다.
모든 오산 시민이 차별 없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생활 인프라 정책을 만드는 것이 제가 시의회에 입성한 이유이자 핵심 공약입니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원칙 있는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하되, 시민에게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집행부와도 적극적으로 협치하겠습니다.
특히 책상에 앉아 탁상공론을 벌이기보다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대화하며 교통, 교육, 민생경제의 해답을 찾겠습니다. 시민들이 '의회가 달라졌다'는 것을 생활 속 결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일하는 의회를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오산시 필언론인협회 와 김종옥 의장과 향후 계획과 의정 방향, 비전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 ]
Q2. 현재 의회 청사 공간 부족으로 상임위원회 운영에도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회 청사 신축은 언제쯤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완공 이후 시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할 변화는 무엇입니까?
"상임위 분과 못 할 만큼 공간 열악하지만, 시민 예산 우선… 차근차근 단계 밟을 것"
"현재 오산시의회는 의원 수가 8명으로 늘어 상임위원회를 분과해 운영할 여건이 갖춰졌음에도, 청사 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상임위를 나누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인근 수원이나 화성 의회와 비교해도 공간적 한계가 뚜렷하며, 신축 필요성은 이미 8대 의회 때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다만, 시의 재정이 넉넉지 않은 데다 내년 경기도체육대회 등 굵직한 예산 현안이 맞물려 있어 당장 착공하기는 어렵습니다.
무리하게 청사부터 짓느라 시민들의 교육이나 생활 복지에 쓰여야 할 예산이 줄어들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청사 신축에 대한 공감대가 안팎으로 충분한 만큼,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며 4년여의 호흡으로 단계를 밟아 실마리를 풀어가겠습니다. 새로운 청사가 마련되면 상임위 운영 정상화와 정책 기능 강화는 물론,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는 소통 공간을 대폭 넓혀 일 잘하는 열린 의회를 완성하겠습니다."
Q3.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오산시와 어떤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또 어떤 부분은 더욱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시민 위한 미래 산업·민생엔 전폭 협력… 시장 치적용 사업은 결사 저지"
"의회와 집행부는 오산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동반자입니다. 민생경제 살리기, 교통·교육 인프라 확충, AI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처럼 시민의 삶과 미래 경쟁력에 직결되는 사업에는 머리를 맞대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협력의 전제는 철저히 '시민을 위한 정책'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시민이 아닌 '시장의 치적 쌓기를 위한 사업'이라면 삭발을 불사하고서라도 단호히 막아서겠습니다.
실제로 업무보고를 받으며 과거 전임 시장 시절 시민보다 시장을 위해 벌여놓은 무리한 사업들이 많았던 점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공직자들에게도 당장 시장의 눈에 들어 영달을 좇기보다, 훗날 후세대가 평가할 때 부끄럽지 않도록 직언하는 것이 진정으로 시장과 오산을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산 낭비와 불투명한 행정을 원칙대로 걸러내는 서슬 퍼런 견제로 시정이 올바른 궤도를 달리도록 균형을 잡겠습니다."
Q4. 의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는 어떤 모습이며, 시민들이 의회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듣기만 하는 소통은 끝… '가부(可否)'를 분명히 알리는 피드백 의정 펼칠 것"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의 본질은 단순한 '경청'이 아닌 '책임 있는 피드백'에 있습니다.
과거 보좌관 시절부터 많은 의원이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하지만, 정작 듣고 난 뒤 '된다, 안 된다'는 답이 없어 시민들이 답답해하는 모습을 숱하게 봐왔습니다.
듣는 것만으로는 소통이라 할 수 없습니다. 민원을 접수하면 의원이 직접 깊이 있게 검토하고 공부해서, 이 사안이 실현 가능한지, 불가능하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법적·재정적 한계가 있는지 명확한 결론을 내려 민원인께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할 때 비로소 시민과 마음을 터놓는 진짜 신뢰가 쌓입니다.
앞으로 오산시의회는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조례 제정과 정책 반영으로 잇는 동시에, 접수된 모든 민원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결과를 설명해 드리는 '결과 중심의 열린 의회'로 변화해 나가겠습니다."
Q5. 4년 뒤 임기를 마칠 때, 시민들이 '오산은 이렇게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어떤 변화가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미래 성장판 열고 일상 편의 높이되, '시민 곁에서 함께 운 의회'로 남을 것"
"4년 뒤 시민들이 '오산이 정말 살기 좋아졌고,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로 성장했다'고 피부로 느끼실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골목상권 등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를 탄탄히 다져 일상이 하루하루 편리해지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동시에 오산의 미래 먹거리인 AI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세교3지구 및 운암뜰 개발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의회가 든든한 디딤돌을 놓겠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정책 구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회의 태도입니다. 의정활동의 진정한 가치는 거창한 말을 앞세우기보다 현장에서 시민 곁을 지키며 함께 울고 웃어주는 데 있습니다.
4년 임기를 마칠 때 '제10대 시의원들 정말 내 가까이에 있었구나', '우리가 참 잘 뽑았구나'라는 신뢰와 자부심을 시민들께 꼭 돌려드리겠습니다."
Q6. 앞으로 오산시의회가 시민들에게 어떤 의회로 기억되기를 바라시는지, 그리고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시민들께 직접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수당 기득권 내려놓고 '여야 협치' 솔선… 임기 후에도 '동네 형·이웃'으로 남을 것"
"오산시의회가 시민들께 '정말 일 잘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로 각인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보여주기식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과 예산이라는 명확한 결과로 평가받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회 내부부터 '진영 논리'를 과감히 허물고 있습니다. 제가 다수당 의장이지만, 머릿수를 앞세워 정쟁을 벌이면 결국 피해를 입는 것은 시민들뿐입니다.
경험 있는 재선 의원님들께 먼저 다가가 상의하고, 오랜 시간 지역에서 함께 호흡해 온 동료 의원들과 당을 떠나 격의 없이 소통하며 진짜 여야 협치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오산에서 태어나 평생을 이곳에서 자란 사람입니다.
정치가 사람을 가르고 편을 가르는 모습을 결코 바라지 않습니다. 의장 자리를 내려놓은 뒤에도 길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친구처럼, 이웃 형이나 동생처럼 언제든 편하게 인사 나눌 수 있는 친근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늘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 곁을 지키며 오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