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와 수원시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 10월 27일 김진표 의장 규탄 공동성명서를 낭독했으며, 추가로 11월 10일 현대기아 노동자,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준비위원회에서도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화성시의회는 "지난 2020년 7월 6일에 김진표 의장이 대표로 발의했던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 법률안이 3년 넘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임에도 불구하고, 2023년 11월 13일에 또다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 남부 통합 국제공항 건설 특별법』을 추가 제정하고 대표 발의하는 행위는 화성시민과 수원시의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행위"라며 규탄했다.
화성 시민은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해 여전히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함에도 불구하고, 화성 시민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이 특별법은 지역 이기주의이며, 비민주적인 지방자치 분권에 대한 훼손임이 분명하다.
또한, 현행법상 불가해지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을 '경기 남부 통합국제공항'이라는 그럴 듯한 이름으로 재포장하여 추진하는 것은 화성 시민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선거철마다 표심 잡기용으로 거론되는 군공항 이전 문제는 54년간 아시아 최대의 미 공군 폭격 훈련장에서 고통받아온 매향리 주민들에게 또다시 아물지 않은 상처를 들쑤시고,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에 화성시의회는 "화성시민의 동의 없이 특별법 만능주의에 편승하여 밀어붙이기식 이러한 처사를 화성시 의회는 강력하게 규탄하며, 지역 분쟁을 야기하는 수원 군공항 이전특별법 추진 행위를 당장 멈추고, 국민의 고통과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국회의장 본연의 본분과 품격을 지키실 것"을 당부했다.
정흥범 군공항특위 위원장과 김영수 군공항특위 위원장 필투로 김진표 의장을 향한 규탄구호를 제창 했다. "지역갈등 주민갈등 부추기는 김진표 국회의장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화성방송, 화성일보, 뉴스팍 원스텝뉴스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