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안성3·1운동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회 안성시지회와 함께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지난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으며, 중국 하얼빈, 연길, 이도백하 등 독립운동의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선열들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민족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현장인 하얼빈역과 안중근 기념관, 731부대 유적지, 백두산 답사 등이 포함됐으며, 각 사적지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감하고, 나라를 위한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마음 깊이 새기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 한 이번 탐방은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3·1운동기념관은 탐방 과정을 기록한 사진과 참가자 후기를 종합하여 기록집을 발간할 예정이며, 탐방을 통해 수집한 자료는 향후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