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양평군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4일까지 양평단월초등학교와 대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청소년 거북목 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한 거북목증후군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생애 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의약 청소년 거북목 예방교실’은 양평단월초등학교 3, 4학년과 대아초등학교 6학년 학생 등 총 40여 명을 대상으로 6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거북목 예방 교육 ▲스트레칭 밴드를 활용한 어깨 스트레칭과 척추와 목 근육 이완 신체활동 운동교실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중보건 한의사가 진행한 ‘거북목 예방 교육’과 양평군보건소 소속 운동처방사가 진행한 ‘바른 자세 교정을 위한 스트레칭 운동 교육’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보건교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거북목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시기 학생들에게 거북목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이 이뤄져 매우 유익했다”며 “다음에도 꼭 신청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 건강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만큼,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