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부천시는 부천시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씨유(CU) 편의점과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생명사랑실천편의점 마음이음존(ZON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이음ZONE’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편의점을 거점으로, 시민이 온라인 정신 건강 자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부천시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개입이 이뤄지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CU 편의점은 △부개은서점 △부천고강수주점 △부천소사본점 △부천아이파크점 △삼보테크노점 △소사베스트점 △소사주공점 △심곡골드점 △심곡리브점 △심곡향기점 △원미베스트점 △역곡지영점 △원종제일점 △원종행복점 등 총 14곳이다.
편의점을 방문한 시민은 매장 내 비치된 홍보물과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 마음 검진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매월 35명에게 3,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되며, 이벤트는 2025년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접근성이 높은 지역 편의점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센터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