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남양주시는 29일 다산행정복지센터와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복을 맞아 ‘2025년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산1동 지역 내 취약계층 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웃과 함께 나누는 복달임을 통해 무더위 속 온기를 전했다.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 40가구는 봉사자들과 함께 삼계탕 식사를 하며 일상을 공유했고, 거동이 어려운 40가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행사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사업비와 유재금 후원자의 개인 기탁금 등 십시일반 함께 모은 후원금으로 운영됐으며, 전액이 식사 제공과 여름나기 용품 구입에 사용돼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졌다.
정순옥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한 나눔이 이웃들에게 힘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지역 돌봄망 형성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돕는 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기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지역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복지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