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시흥시는 지난 8월 23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시민주도 기념 공연 ‘광복의 울림, 시민의 함성’이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고 평생학습동아리 목감가족풍물단이 주관했으며, 80여 명의 시민이 80일 동안 직접 기획과 출연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광복 관련 인터뷰 영상을 시작으로 평생학습동아리와 지역 예술인, 전통예술 교육기관, 어린이집 등이 협력해 ▲인터뷰 영상 ▲1인극 ▲전통예술 공연 ▲크로스오버 협연 ▲어린이 합창 등 10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집 합창은 미래 세대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광복의 울림을 오늘의 무대로 확장하며 큰 감동을 줬다.
한 시민 참가자는 “여러 세대가 어우러져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애영 시흥시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장은 “학습동아리 영역을 뛰어넘어 다양한 기관, 세대와 함께 이런 의미 있는 축제를 이뤄내 기쁘고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공연이 평생학습동아리의 저력을 확인하고 세대를 잇는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다지는 계기가 된 만큼,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가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지역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