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남양주시는 18일 서부희망케어센터가 서부권역 내 주거취약 및 소외계층 1,190가구를 대상으로 ‘추석 꾸러미 전달 및 안부확인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 연휴 기간 중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의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고, 명절에도 따뜻한 지역사회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송편, 모둠전, 물김치, 과일, 건강식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돼 정서적 지지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꾸러미에는 센터 프로그램 참여자가 손수 만든 모둠전과 물김치가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카카오 ‘같이가치’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100만 원과 자체 기금을 활용해 보다 많은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긴 연휴라 더 외로울까 걱정했는데, 직접 찾아와 음식을 챙겨주시고 이야기도 나눠주셔서 마음이 따뜻하다”며 “이번 추석은 덕분에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명절마다 반복되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케어센터는 시가 설치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위탁운영 중인 사회복지관으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상담 및 서비스 제공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