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연천군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0월 31일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서 2025년 자살고위험군 연합프로그램 ‘다시 함께 나누는 젊음의 행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권위원회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숲체원 교육을 신청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을 연계해 추진한 산림복지서비스 사업으로, 자살고위험군의 심리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등록 회원의 정신건강 회복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발돋움을 목표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과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합프로그램은 신체 활동을 증진하고 상호 정서적 지지와 공감을 통해 우울감 감소 효과를 기대하며, 참여자 간의 친목을 도모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사부작길 산책, 쉼터 해먹 체험, 편백나무볼 전신 지압, 숲멍 해먹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통과 협동의 가치를 나눴다. 또한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연천군자살예방센터 지구덕 센터장은 “이번 연합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쉬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프로그램은 참여자 간의 소통과 화합, 자살 재시도 예방 및 자존감 회복의 장으로서 연천군이 추진하는 포용적 복지와 정신건강 증진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연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위험성 평가, 우울검진, 정신건강상담, 교육, 프로그램, 정신과 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연천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