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울산시가 추진하는 층간소음 방지 대책의 대상을 기존 공동주택에서 다가구주택과 오피스텔 등 공동주거시설로까지 넓히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권태호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은 층간소음 대응체계를 전면적으로 보완하는 내용의 ‘울산광역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이달 중순까지 이어지는 시의회 제260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조례의 제명을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에서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 방지 조례’로 변경해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이 조치로 그간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다가구주택과 오피스텔 거주자들도 제도적 보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울산의 층간소음 민원은 공동주택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주거시설에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하지만 기존 조례는 ‘공동주택’만을 대상으로 해 다가구주택·오피스텔에서 발생하는 소음 갈등에 대한 지원이 여의치 않았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조례 적용 대상을 도시 주거구조 변화에 맞게 재정비한 것으로, 시민 생활 속에서의 층간소음 문제를 더 폭넓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고찬양 의원(더불어민주당, 화곡1·2·8동)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헌혈 권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3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미래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혈액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관내 헌혈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헌혈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강서구가 직접 시행한 헌혈 권장사업 참여자’로 제한됐던 지원 대상을, 강서구 관내에서 헌혈한 모든 구민으로 확대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헌혈의 날’ 지정 및 운영 근거를 신설해, 헌혈 참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주민 참여형 헌혈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지난 7월 대한적십자봉사회 강서구협의회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요구와 제안을 면밀히 반영해 마련된 것이다.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찬양 의원은 “혈액 수급 안정은 지역사회의 생명 안전과 직결되는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기술학교가 12일 농업기술원 대강당과 학과별 교육장에서 ‘취업전문교육 수료식’을 열고, 9개월간 교육을 마친 106명의 훈련생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로봇기계&3D프린팅, 전기설비제어 등 5개 기술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총 124명의 훈련생이 참여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1995년 개교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직업전문교육기관이다. 실습 비중이 80% 이상인 기반기술분야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훈련생들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3D프린터운영기능사, 전기기능사, 자동차정비기능사 등 평균 2.8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최다 취득자는 7개의 자격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술학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취업으로 연계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장 견학, 산업 현직자 특강, AI 기반 구직서류·면접 코칭, 취업알선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통해 구직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결과, 올해 훈련생 124명 중 106명이 수료해 85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울산 남구의회 박인서 의원이 친환경 의정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리며 2020년, 2021년, 2023년에 이어 역대 4번째 최우수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박인서 의원은 12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명례관에서 열린 ‘2025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시상식’에서 환경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전국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입법활동, 시민과의 소통, 의정활동을 통한 실질적인 환경개선 성과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34명의 친환경 최우수의원(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26명)을 선정했다. 박인서 의원은 그간 1회용품 줄이기 조례를 비롯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 조례 등 환경 분야 입법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업사이클링, 생태하천 정책 제안과 ESG, 노후산단 환경개선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는 의정활동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 2월 발의한 ‘울산광역시 남구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덕풍초등학교(교장 이태영)는 지난 12월 11일 경기도교육청과 한국숲해설가협회가 협업하여 진행하는 ‘찾아가는 학교숲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숲해설가협회 전문강사 2인이 학교 내 숲에서 ‘기후위기와 숲’을 주제로 체험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산화탄소 흡수 실험, 기후위기 관련 토론 등 활동을 통해 기후 변화와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또한 교내 다양한 식물의 생태적 특징을 관찰하며 숲을 활용한 놀이와 체험 활동을 함께 진행해 자연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영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을 친근하게 느끼고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덕풍초등학교는 이번 체험교실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학교숲 활용 모델을 마련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생태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신평초등학교(교장 이신영)는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위클래스에서 ‘마음사랑약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마음건강 보호와 또래 공감 문화를 확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또래상담자들이 직접 기획·운영해 학생 참여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마음사랑약국’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고민을 접수받고, 또래상담자가 고민 내용을 읽은 뒤 맞춤형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달달한 간식과 비타민이 담긴 ‘힐링 약 봉투’를 받아 작은 위로를 얻었다. 6학년 강하민 학생은 “학원, 숙제, 친구관계 등 다양한 고민을 들으며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며 “필요한 친구들에게 위클래스 상담을 안내하는 역할도 했다”고 말했다. 교사들을 위한 ‘힐링보약’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또래상담자들이 준비한 편지와 응원 선물을 전달받은 교사들은 “잠시 숨 고르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신영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며 한층 성장했고, 학교 공동체에도 따뜻한 변화가 생겼다”며 또래상담자들의 성숙한 참여를 격려했다. 한편, 위클래스는 고민 접수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미사초등학교(교장 윤금현)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6학년 학생들을 교장실로 초대해 ‘꿈의 대화’ 활동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교장과 함께 개인 이야기부터 반·학교에 대한 의견, 졸업과 진로 고민까지 다양한 주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윤금현 교장은 “학창 시절 교장실에 가본 기억이 좋지 않아, 교장이 된다면 학생들을 스스로 초대해 교장실도 소개하고 역할도 직접 설명해 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어 회복적생활교육의 신뢰서클 방식을 활용해 교장이 먼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한 명씩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6학년 이소민 학생은 “친구들의 꿈을 알고 내 미래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했으며, 김서현 학생은 “교장실은 처음이라 신선했고, 중학교 생활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남겼다. 윤금현 교장은 “학생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마음을 이해하고 학교에 바라는 점도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사초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펼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지난 8일부터 4일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장헌)는 12일 2026년도 충청남도 예산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예결특위는 4일동안 도와 교육청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통해 충청남도의 2026년도 예산 12조 4,628억 원(기금‧특별회계 포함) 중 8건, 18억 5,885만원을 감액했다. 또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13조 1,630억 원(기금포함) 중 1건, 7억 6,410만 원을 감액 조정하고, 감액한 예산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숲가꾸기 사업 2억 4,750만원으로 과다계상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사업 4,000만 원 등 사업재검토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 1억 2,820만 원 등 공모사업 미선정 이유로 감액 심사하고 10건의 부대의견을 주문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의 2026년도 예산은 4조 8,562억 원(기금포함),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5조 2,696억 원(기금포함)은 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으며, 1건의 부대의견을 주문했다. 예결특위 안장헌 위원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차영수(더불어민주당, 강진) 의원은 제39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6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 강진만 횡단대교 추진 문제를 제기한 결과, 전라남도와 강진군 간 공식 MOU 체결을 이끌어 내 그간 정체됐던 강진만 횡단교 추진을 현실화 시켰다. 강진만 횡단대교는 강진군을 동·서로 갈라놓고 있는 내만을 직선으로 연결해, 군 전체의 생활·물류·관광 축을 재편하기 위한 해상교량 사업이다. 강진군은 창군 이래 강진만을 중심으로 지역과 교통이 동쪽과 서쪽으로 분절돼왔고, 현재 신전면에서 마량면으로 이동하려면 강진만을 크게 우회해야 하므로 차량으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구조다. 따라서 강진군민의 오랜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9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강진 ‘정책비전투어’에서 강진만 횡단대교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진군은 해묵은 숙원을 해소할 계기를 맞이했었다. 그러나 이후 실질적인 움직임은 없어 강진 군민들의 의구심이 증폭되는 상황이었다. 차 의원은 “당초 연내로 약속된 전남도-강진군의 MOU 체결이 아직까지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0일 열린 2026년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 학교예술강사 운영 예산이 전년 대비 크게 감액된 문제를 지적하며, 예술교육 접근성이 낮은 전남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6년 예산안에서 학교예술강사 인건비 분담금은 2025년 19억 원에서 2026년 9억 원으로 52.6% 감소했다. 김 의원이 감액 배경을 질의하자 황성환 부교육감은 “지난 정부의 국비 삭감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최근 국회에서 국비가 복원됨에 따라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예결위 예산심사소위 위원인 조계원 국회의원의 관심과 노력으로 총 214억 원의 국비가 다시 확보됐다”며 “예산 여건이 개선된 만큼 전남교육청도 공백 없이 수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은 도서·벽지·농산어촌 학교가 많아 예술강사 사업이 사실상 학생들의 유일한 예술교육 기회인 경우가 많다”며, 예산 축소가 지속될 경우 교육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대중 교육감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