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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마무리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안양시의회는 6월 27일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비롯한 조례안 26건, 동의안 5건, 결의안 1건, 승인 2건, 보고 1건, 위원 사보임의 건 1건 등 총 3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장경술 의원은 저장강박 가구 내 아동과 반려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장강박증은 가구에서 위생 문제로 인해 아동과 반려동물이 방치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현행법상 동물은 재산으로 분류돼 구조가 어려우며, 아동은 대부분 원가정으로 복귀되어 보호에 한계가 있다. 이에 장 의원은 실태조사, 조례 제정, 주민 제보 활성화, 전문기관과의 협업 등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보영 의원은 중장년층이 사회적 고립, 고독사, 일자리 단절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여 있다며,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용·복지·건강·교육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심리적 지원 및 사회적 고립 예방 프로그램의 도입을 제안하며,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허원구 의원은 FC안양 심판 판정에 대한 시장의 공개 비판이 구단에 1,000만 원의 제재금을 초래했으며, 단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운영 공백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에 대해 시의회에 정확한 경위 보고를 요구하고, 제재금 집행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함께 시장의 직접 개입을 지양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문성과 공공성에 기반한 체계적인 구단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익수 의원은 안양시가 투표 독려 현수막을 ‘불법 현수막’으로 규정하고, 선거 하루 전 심야에 기습 철거한 사태를 중대한 행정 왜곡 사건이라며 비판했다. 특히 시가 각 동별 사회단체에 현수막 설치를 요청하고 일부 사회단체가 설치한 현수막 제작비를 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해 전면적인 내·외부 감사 청구와 법질서 위반 방지를 위한 현행 매뉴얼 전면 개편, 그리고 시장의 공식 사과와 책임 있는 해명을 강력히 촉구했다.

 

채진기 의원은 ‘2024 결산은 2026 예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발언하며, 결산은 향후 재정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세입예산 누락과 과소 추계, 반복적인 이·불용액 발생, 유사사업의 성과 미검토, 예비비 초과 편성 등 재정 집행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들이 시민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2026년 예산안에는 의회와 시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준모 의장은 본회의를 마무리하며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결산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신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과 예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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