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평택시는 지난 7월 30일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흡연의 위험성을 조기에 알리고, 성장기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청소년기는 가치관과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담배의 유해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올바른 건강 습관을 배우는 것은 평생 금연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교육의 필요성이 크다. 이에 평택시는 흡연 예방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유해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금연 상담사가 직접 진행하며, 사전 신청한 남부지역 11개 지역아동센터 238명의 아동이 참여하며 오는 10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흡연·간접흡연·전자담배의 유해성 교육 ▲노담 생활 실천 약속 ▲평생 금연 서약 ▲아크릴 모빌(썬캐쳐) 만들기 ▲금연 컬러링 활동 ▲금연 배너 설치 및 금연·절주 안내문 배부 등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 더 흥미롭고 효과적”이라며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어린 시절 습관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며 “성장기 아동이 담배의 유해성을 올바로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 학생까지 눈높이에 맞는 흡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