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나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농촌공간 재구조화 과정 연구회’(대표의원 김강정)가 주최한 세미나가 지난 29일 빛가람동 동신대한방병원에서 읍면동 주민들과 유관기관 단체장, 언론인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첫 번째 기조발표에 나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이철 농촌정책연구실장은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의 이해와 지자체 대응 방향’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이철 실장은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이 담고 있는 기본방침부터 부문별 계획과 연계된 사업을 소개하며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농촌 공간의 미래상에 따른 기능 변화와 필요 정책에 대해 역설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착한동네 박수영 대표는 나주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시행계획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현행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기반한 시행계획 내용과 함께 5대 핵심과제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권역별 대상 사업을 설명했다.
세 번째 연사로 나선 목포대학교 박종철 교수는 나주시가 기본계획을 거쳐 올해 12월을 목표로 시행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의 6가지 참여방안을 제안했으며 특히 지역공간 교통과 거점 지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인서 이사는 연구회가 지금까지 진행해 온 과정들을 정리하며 연구회 목적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해 최종 보고회까지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 대표 김강정 의원은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오늘 발표된 내용들을 통해 농촌공간 재구조화 법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나주시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참여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