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0월 16일 ‘2025년 치매 어르신 쉼터 프로그램 상상더하기’ 2기 과정을 끝으로 올해 쉼터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로 진단받은 노인의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쉼터 프로그램 ‘상상더하기’는 1기(3월 4일부터 6월 19일까지)와 2기(6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로 나눠 운영됐으며, 각 기수별로 10여 명의 노인이 참여했다.
참여 노인들은 ▲인지자극훈련 ▲미술치료 ▲원예활동 ▲생활체조 ▲회상치료 등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았다. 특히 전문 강사와 간호사, 작업치료사가 함께 참여해 개인별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치매노인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가족 힐링캠프’와 ‘인지건강교실’ 등 다양한 치매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치매 걱정 없는 의정부시 실현에 힘쓸 예정이다.
장연국 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돌봐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치매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