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이천시는 12월 16일 오후 2시 장호원읍 진암리 17-21번지(기존 행정복지센터 부지)에서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장호원읍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는 1985년에 건립된 기존 청사가 4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복지 수요를 충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이천시는 2020년 재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2월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재건축 적정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2023년 4월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안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주민설명회와 각종 심의 절차를 거쳐 이날 착공에 이르게 됐다.
새롭게 건립되는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는 대지면적 5,440㎡, 연면적 2,857.24㎡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된다. 총 77면의 주차 공간과 완충녹지가 마련되며, 내부에는 행정업무 공간을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건강증진실, 주민자치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 132억 원은 전액 시비로 투입되며,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준공 이후에는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찾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는 이번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통해 주민 중심의 행정·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장호원읍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지역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