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5일 통영시 해양쓰레기 종합 전처리시설(명정동)을 비롯해 창원시 펫빌리지, 경남도 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를 방문하여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 점검은 위원회 소관 주요 사업장의 추진 현황을 직접 살피고, 사업의 실효성과 운영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이날 일정의 핵심 방문지인 통영 해양쓰레기 종합 전처리시설에서 사업 추진 전반과 시운전 단계의 준비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에서 통영 굴껍데기 자원화 시설(도산면 법송리)의 준공 지연과 운영 미비 문제가 지적된 바 있어,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수명 위원장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자원화 시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며 “사업의 모든 과정에서 투명성과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영 해양쓰레기 종합 전처리시설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기금 50%, 도비 15%, 시비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5일, 경상남도교육청 감사에서는 김해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교육정책의 문제점과 주요 업무 추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와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현황과 실적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진단하여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교육현안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감사를 시작하며 김현철 의원(국민의힘·사천2)은 증인으로 출석한 각 교육장들에게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장의 역할과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장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하며, 의회 또한 비판보다는 협치를 통해 지역 교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현(국민의힘, 비례) 의원은 김해 관내 113개 학교의 소방안전관리자가 모두 행정실장으로 지정된 현행 구조에 대해 “학교장은 교직원과 학생을 총괄 책임지는 자리임에도, 책임을 행정실장에게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201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7)은 11월 5일 열린 전라남도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의료원의 특성화를 통해 전남 의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중증환자와 고난도 수술 환자가 광주나 전북, 부산으로 이송되는 실정”이라며 “의대 신설 등은 장기 과제인 만큼 지금 가능한 일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순천의료원은 물리치료, 강진의료원은 노인성 질환처럼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린 특화병원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도에서 각 의료기관의 강점을 발굴하고 지원해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9월 도정질문을 통해 순천 신대지구 병원부지를 활용한 동부권 특화 전문병원 거점화와 강진의료원 노인성 질환 전문병원 육성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한 의원은 “잘하는 곳을 더 잘하게 만들어야 의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료 분야에서 전남도 보건복지국이 적극적인 지원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정광선 보건복지국장은 “심혈관센터, 모자보건센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윤재상 의원(국·강화군)은 5일 열린 ‘제305회 인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관광공사 강화지사 설립을 촉구했다. 이날 윤재상 의원은 “강화군은 단순한 농어촌 지역이 아닌, 연간 2천만 명이 찾는 수도권 제1의 관광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유산을 두루 갖춘 ‘보배의 섬’”이라면서 “인천의 관광 정책이 도심 지역 중심으로 편중돼 있고, 관광공사의 주요 기능이 강화군까지 충분히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수도였던 강화는 성곽, 사찰, 유적 등 역사적 흔적이 생생히 남아 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강화 갯벌은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관광 자원”이라며 “이제 인천관광의 중심축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확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강화지사는 단순한 행정조직이 아니라 지역 관광의 기획·홍보·운영을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현장 중심 거점조직이 돼야 한다”며 “국립고려박물관 유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영종·강화평화대교 건설이 결합되면 강화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은 최근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치원의 유아학비 지원과 어린이집의 보육료 지원 단가 차이로 인한 아동 차별 및 기관 쏠림 현상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이용창 위원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에 차별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외국 국적 유아 지원에 나타나는 기관별 ‘온도차’ 문제를 지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평등권 보장 취지에 따라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외국 국적 유아에게 유치원 유아학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에는 추가 지원분까지 반영된 상태다. 반면, 어린이집은 인천시 관할로 시·군·구와 공동 재원을 구성해야 하는 구조상 재정 부담을 이유로 제한적 지원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외국 국적 유아의 보육료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국국적 유아학비 지원 대상이 기존 만 5세에서 3세를 5세까지로 확대됨에 따른 예산을 확보·반영하는 인천시교육청에 비해 인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포항시의회는 5일 오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상임‧특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의회는 이날 포항시로부터 국제학교 유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준공,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 2026년 본예산 편성,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조직개편, 최근 잦은 강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며 향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국제학교 유치와 관련해 재정 부담이 큰 사업인 만큼 국비 확보에 만전을 다하고, 국제학교 설립 진행 과정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릴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과거 지역 내 국제학교‧외국인학교의 설립 무산 사례를 언급하며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과 관련해 기존 ‘미래청정에너지’에서 ‘핵융합’으로 명칭이 변경된 사유에 관해 묻고, ‘핵융합’이라는 단어가 시민들에게는 생소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민공청회 등 다양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최명수)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지난 11월 4일 담양군 다중 운집 행사장(전남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 안전관리 실태 및 금성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 현장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먼저 약 4천명 가량이 모이는 전남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 행사장을 방문하여, 행사의 안전관리 체계와 비상대응 매뉴얼 및 관계기관 협업 체계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다중 운집 행사장에서의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행사 주최 기관에서는 철저한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며, “도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의회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성천 하천재해 예방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과 공정률, 예산 집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재해 예방 시설의 유지관리 등을 논의했다. 최명수 위원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하천 정비와 재해 예방사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현장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120번 복지 상담 콜센터’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도의회에서 집중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차영수(더불어민주당, 강진) 의원은 11월 5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보건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중인 120번 콜센터가 취지는 좋았으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며 예산 대비 효율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120번 복지상담 콜센터는 2022년 9월부터 전남도청 1층에서 3명의 상담사가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상담 접수는 3,142건이며, 이 가운데 복지 서비스로 연계된 건수는 509건으로 집계됐다. 차영수 의원은 “하루 상담이 1~2건에 그치는데도 연간 1억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문제”라며 “성평등가족부 등 기존 콜센터와의 연계, ‘복지위기 알림 앱’ 활용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센터 운영의 출발은 좋았지만, 현재 방식으로는 도민 체감도와 실적이 모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강릉시의회는 5일에서 7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하여 의정 실무 능력 및 전문지식을 배양하기 위해 국내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법정의무교육인 고위직 대상 4대폭력 예방 교육과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강릉시 예산낭비 대안제시 및 예산·결산 분석을 주제로 한 의정 실무특강 등을 진행했다. 또한 대구수목원, 대구약령시한의약 박물관 등을 방문해 대구광역시의 성공적 사례를 강릉시에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은 “이번 연수는 2026년 당초예산 심사를 대비하여 의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강연으로 진행했으며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과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AI 산업은 속도전이자 인재육성이 핵심”이라며 “전남이 AI 산업벨트 시ㆍ군간 광역 단위의 전략적 청사진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오픈AI와 SK그룹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 AI컴퓨팅센터가 잇따라 해남 솔라시도를 후보지로 검토하면서 전남이 국내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남에는 28년 154kV 변전소가 완공되고 오는 29년 말에는 345kV 변전소 구축을 통해 10만 장 이상의 GPU를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가 조성될 전망이다. 최 의원은 “인프라만 조성되고 관련 기업들의 AI 연관 생태계를 조성하지 못한다면 전남은 하청공장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생태계 구성에 가장 중요한 인재육성을 위한 지역 대학과의 협업체계와 AI 특목고 설립 등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남형 광역 AI 산업벨트’ 구상을 제안하고 “해남은 AI 산업벨트의 두뇌, 신안은 전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