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급증… 포항시 ‘어패류 반드시 익혀 드세요’

올해 환자 19명 발생, 8명 사망… 기저질환자 각별한 주의 필요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포항시는 치사율이 높은 비브리오패혈증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어패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누적 환자는 19명이며 이 중 8명이 사망했다.

 

환자 발생은 5월 1명, 6월 2명, 7월 2명에서 8월 14명으로 급격히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균은 해수·갯벌·어패류 등에 널리 분포하며, 해수 온도가 18℃ 이상일 때 활발히 증식한다.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을 때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24시간 내 다리에 발진·부종·출혈성 수포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알코올 의존증 등 기저질환자는 치사율이 높아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과 치료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상처 부위의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는 깨끗이 2~3회 세척 ▲85℃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 ▲구입한 어패류는 5℃ 이하 냉장 보관 ▲횟감용 칼·도마는 구분 사용 ▲조리기구는 수시 소독 등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률이 높은 질환인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간질환, 당뇨병 등 고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교육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