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석주 의원(농소2동,농소3동)은 2일 오전, 시의회 2층 문석주 의원 연구실에서 “울산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석주 의원, 울산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북구·남구 지회장, 북구 분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하여 협회의 운영 실태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 지체장애인협회는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권익 및 자립을 도모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직업 생활 안정 등 지체장애인의 권익 신장과 사회통합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 사무실이 이동 통로가 좁아서 휠체어 출입의 어려움, 화장실·엘리베이터 불편, 전동 보조기기 보관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특히 비 오는 날 이동이 곤란해 문화센터 수업이나 협회 방문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어, 사무실 이전과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협회 부지의 주차장 협소 문제로 사고가 잦다”며, “사무실 이전 대안으로 효문분교 부지를 협회 대체부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문석주 의원은 “교통편의와 주차 공간 문제는 장애인의 안전과 이동권 보장에 직결되는 문제다”며, “효문분교 부지 활용 등을 포함해 사무실 이전 문제가 실질적인 대책으로 이어지도록 울산시와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원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은 지역사회의 책임이자 공동 과제”라며,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