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봉화군의회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75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과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임시회는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봉화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상희 의원) △봉화군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옥랑 의원) 등 총 8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이승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정보 전달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재난 경보 누락 방지와 지역 맞춤형 대피체계 구축, 재난 취약 마을 우선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승훈 의원은 “조례 제정은 군민 안전을 위한 가장 현명한 투자이자,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봉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문익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봉화군 공모사업이 단기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장기계획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문익 의원은 공모사업 추진 전 사전 타당성 검토와 의회 협의 절차의 제도화, 실효성 있는 통합 관리체계 구축, 사후 운영계획 수립 등을 제안하며, “공모사업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확인’은 23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23일 석포면·소천면을 시작으로 관내 전 지역 20개 사업장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직접 살펴 군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 대책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 마지막 날인 3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정 안건의 의결과 함께 행정사무감사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금동윤 부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심사와 현장 점검이 병행되는 만큼,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정의 모든 과정이 군민의 눈높이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가 견제와 지원의 균형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