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경주시의회 오상도 국책추진·원전특별위원장이 19일에 열린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어르신 놀이터 조성과 경주시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개선’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오 위원장은 먼저 어르신들의 야외 신체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위한 ‘어르신 놀이터’ 조성을 제안하며, ▲어린이 놀이터와 함께 조성하여 세대 간 통합을 도모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용자 90%가 만족도를 보인 국내 최초 어르신 놀이터 조성지인 충남 공주시, ▲어르신 놀이터 내 족욕장을 운영해 호응을 얻은 대전 유성구 등 국내외 우수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서울시도 내년까지 전 자치구에 어르신 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한 만큼, 우리 시도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어르신 놀이터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로 오 위원장은 노인복지관 프로그램 다양화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 노인복지관’ 조성을 제안했다.
오 위원장은 “기존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은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어르신들이 어려워하시는 스마트폰 활용 등 디지털 사회의 적응을 돕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복지관 구축 우수 사례인 서울 강남 스마트 라운지와 울산 북구 노인복지관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경주시 노인복지관을 디지털 역량 강화가 가능한 스마트 공간으로 재단장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끝으로 오 위원장은 “어르신들을 단순하게 돌봐야만 하는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상을 즐기고 이웃과 교감하며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