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올겨울 기습 한파와 돌발 강설에 대비해 1,576개 노선, 총 808㎞ 구간에 대한 신속한 초동 제설 시스템을 가동한다.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선제적 제설과 생활안전 대책을 병행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과 강수량이 예상되지만, 시는 최근 이상 한파와 갑작스러운 폭설이 잦아진 만큼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실제 최근 3년간 대설 특보는 2022년 3일, 2023년 6일, 2024년 8일로 증가했고, 누적 적설량도 2022년 16㎝에서 2023년 19㎝, 2024년 42㎝로 늘어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 위기로 이상 한파와 돌발 강설이 잦아진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 대응으로 시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준비로 ‘골든타임’ 확보…24시간 초동대응체계 가동 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특히 강설 시 압설(다져진 눈)과 결빙이 생기기 전 초기대응을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이동환 고양시장의 주요 시정 성과로 홍보되어 온 해외 기업 투자 유치 성과가 실제로는 단 한 푼도 투자되지 않은 '실적 0원'임이 고양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확인되면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정민경 고양시의원은 11월 13일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고양시의 투자 협약 실효성에 대한 질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정 의원은 "고양시는 업무협약 또는 투자의향서 체결을 마치 투자가 완료된 것처럼 홍보했다"면서, "현재까지 체결된 업무협약 또는 투자의향서는 총 몇 건이고 총액이 얼마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고양시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MOU) 74건, 투자의향서(LOI) 132건, 총 206건의 투자유치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협약서상 명시된 예상투자금액은 총 약 7조 1천억원 규모"라고 답변했다. 정민경 의원은 부실 협약 사례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2023년 8월 발족한지 5일 된 국제디지털추진위원회와 1조 3천억 원 투자의향 협약을 맺었고, 2024년 3월에는 직원 3명 규모의 영업 법인으로부터 북경자동차와의 4조원 규모 업무 협약을 맺었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안중돈 의원은 13일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그린벨트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와 관련해, 건축허가를 임의적으로 처리한 시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안 의원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과 고양시 내부 설치 기준을 충족한 사업주들이 건축허가를 담당 부서에 접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이를 불허한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이에 건축허가 반려 사유를 이동환 시장에게 묻자, 이동환 시장은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을 이유로 반려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안 의원은 종전 규정상 설치 허가가 가능한 사안임을 명확히 제시하며, 시장의 설명이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시 집행부가 애초에 허가가 가능한 사안을 재량권 일탈·남용으로 반려한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해당 건축허가는 '고양시 사무전결처리 규칙'에 따라 담당 과장의 전결사항으로, 실제 반려 결정이 담당 과장의 재량적 판단에 의해 이루어진 사실이 드러나자, 안 의원은 이 과정의 책임과 경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고양 시민을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김미경(능곡·백석1·2동) 시의원은 13일 제299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069번·072번 마을버스 운행 문제와 대곡역 임시주차장 공백에 대해 질의하며, 교통행정의 대응 지연으로 시민 이동권이 침해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먼저 주말 미운행 중인 069번 마을버스를 언급하며, 평일 하루 70명 이상이 이용하는 노선임에도 주말에는 운행이 중단돼 특히 신평동 어르신들이 1km를 걸어 섬말다리 정류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누리버스·이음택시 등 절차가 비교적 간단한 대체교통수단 도입에도 시가 소극적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072번 마을버스의 계통분리 이후 증차가 1년 가까이 지연된 문제를 두고, “운수업체 변경은 행정 내부 사정일 뿐이며, 그 피해는 결국 시민에게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시 조정이 가능한 순환형 행정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곡역 임시주차장과 관련해서는, 사용 종료 시점과 노상주차장 준공 사이에 최대 4개월의 공백이 발생하는 점을 지적하며 “예측 가능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장예선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이 제299회(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단독주택가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시의 역할과 시민의 책무 강조로 주민의 더 나은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한국환경공단이 매년 발표하는 '전국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고양시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기준 29만 352톤, ▲2021년 기준 31만 3,906톤 ▲2022년 기준 29만 8,163.2톤 ▲2023년 기준 약 36만 6천 톤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29만 8,163.2톤으로 나타나면서 소폭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2023년 기준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36만 6천 톤에 이르면서 전년도 대비 23% 가까이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장예선 시의원은 “이런 대외적 상황에서 일부 주택가에서도 생활쓰레기가 무단투기·방치된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며 “이는 행정과 시민 모두의 책임이 맞물린 구조적 문제”라고 설명했다. 장 시의원이 덕양구청·일산동구청·일산서구청에서 각각 받아본 '폐기물 무단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무소속 신현철 의원(송포·덕이·가좌)은 13일 열린 제29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고양시의 문화·경제 중심권 일대가 수십 년째 축사 악취로 시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초강력 ‘악취 제로(Zero) 로드맵’을 즉각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고양시 서북권 일부 지역은 인근 축산 농가로 인해 여름철 창문조차 열 수 없는 현실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며, “악취는 단순한 불쾌감이 아니라 건강권과 주거환경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생활환경 재난”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킨텍스와 고양종합운동장, 그리고 향후 조성될 대규모 공연시설 등 고양시의 문화·경제 허브로 불리는 지역 인근에서 ‘공연의 감동보다 분뇨 냄새가 먼저 기억난다’는 방문객들과 시민의 호소는,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악취 실태조사 용역 결과, 최근 5년간 접수된 악취 민원은 총 941건으로, 이 중 약 64%가 축산악취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양돈 단지는 총 3차 조사 중 2회에서 배출허용기준을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손동숙 의원(마두1·2동, 장항1·2동)은 13일 열린 제29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의를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의 핵심 기반인 ‘한류천 정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고양시의 책임 있는 대응과 구체적 일정 제시를 강력히 촉구했다. 손 의원은 “시민들은 오랜 시간 한류천의 탁한 물과 악취로 인한 불쾌감 속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해왔다”며, “지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도 이미 이러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시민이 바라는 것은 복잡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라며 “용역과 계획만 반복되는 행정을 넘어, 구체적인 개선 결과를 보여줄 때”라고 질타했다. 손 의원은 한류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경기도의 초기 설계와 관리 부실에서 비롯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2015년 한류월드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는 수질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 없이 고양시에 관리 책임을 이관했다”며 “이미 수질이 악화된 상태였음에도 도는 근본적인 개선 조치 없이 행정적 이관으로 책임을 회피했다”고 질타했다.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튤립 구근 5만 본을 식재하며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재단은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일원에 총 7종·5만 본의 튤립 구근을 식재했으며 동절기에 구근 보호와 동파 방지를 위해 볏짚으로 덮어 관리할 예정이다. 정흥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식재한 튤립은 내년 박람회 기간에 만개하도록 4월 중순 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화려한 튤립과 다채로운 봄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알리움을 비롯한 다양한 꽃들로 주변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내년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대표 누리집(flower.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원스텝뉴스 천규영 기자 | 30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중·동부 유럽의 숨은 강자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이 11월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국내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에서는 깊이 있는 해석과 정통성을 갖춘 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뛰어난 음악인들과 외국 연주자들로 구성된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8·19세기 주요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고음악부터 자국 작곡가들의 신작 초연 등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며 국제적인 위상을 쌓아가고 있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701년 설립된 아카데미아 필하모니코룸의 전신이며, 이후 1794년에는 필하모닉 협회로 이어졌고, 1947년 현재의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모습을 갖추어 풍부한 전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모 후바트, 우로스 라요비치, 마르코 레토냐 등 슬로베니아 출신의 상임 지휘자들뿐만 아니라 카를로스 클라이버, 리카르도 무티, 샤를 뒤투아, 다니엘 하딩 등의 거장들이 객원 지휘자로 함께하며 악단의 지속적 성장에 함께했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듀오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주엽2동은 지난 12일 통장협의회와 직능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엽2동 제설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폭설 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운동을 함께 실천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엽2동은 폭설에 대비해 제설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취약구역과 집중 제설구역 등을 확인했다. 또한 봉사대원들에게 제설 요령과 안전 수칙 등을 교육했다. 제설봉사단은 내년 3월까지 버스정류장과 인도 등 주민 통행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제설 활동을 실시하고 이웃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지창섭 주엽2동장은 “겨울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위해 함께 힘써주시는 제설봉사대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제설작업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