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1일, '2025 시흥 청소년교육의회 정책발표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형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 청소년교육의회’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32명으로 구성된 민주적 협의 기구로,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현안에 대한 조사와 토론을 거쳐 청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본 정책을 제안해 왔다.
정책발표회에서는 기후생태, 학생자치네트워크, 언행일체, 청소년교육문화, 시흥도시문제해결 등 총 5개 상임위원회가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 학교 급식 잔반 줄이기를 통한 SDGs #13 ‘기후 변화 대응 목표’ 실천(기후생태 상임위원회) ▲ 학교 간 교류 활성화 방안(학생자치네트워크 상임위원회) ▲ 대중교통 개선을 통한 등교시간 단축(시흥도시문제해결 상임위원회) ▲ 생존수영 의무화 확대 및 인프라 확충(청소년교육문화 상임위원회) ▲ 청소년 비속어 개선을 위한 언어 교육 방식(언행일체 상임위원회) 등 청소년의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이번 정책발표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이 실제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참여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