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진주시 ESG 활성화 연구회’는 21일 올해 연구활동을 마감하는 결과보고회를 열고, 연간 추진 성과와 향후 정책 제언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최지원 대표의원을 비롯해 윤성관·임기향·김형석·최호연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추세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요구 확산에 대응해 진주시 행정 전반에서의 ESG 관점 도입, 중소기업 지원 정책 플랫폼 구축 등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한 주요 정책 과제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시정 철학 정립 ▲단계별 ESG 교육·진단·컨설팅 및 인센티브 지원체계 마련 ▲시·공공기관·대학·지원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예산·감사·입법 등 지방의회 주요 역할에서의 ESG 평가 관점 강화 등이 꼽혔다.
연구회는 올해 3월 출범 이래 11월까지 기후·탄소중립 정책 강화에 따른 지역 산업 변화와 중소기업의 ESG 대응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전문가 세미나로 연구의 깊이를 더하면서 경기도의회, 한국ESG평가원, 서울창업허브 성수 등 수도권 우수사례를 확인하며 지역 맞춤형 ESG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연구회는 지난 9월 착수보고회로 시작을 알린 ‘진주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제조업 중 10인 미만 소규모 업체의 비중이 큰 진주의 산업 전반에 ESG 전담인력 및 공시 경험 부족이 겹치면서 정책 지원 수요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 바 있다.
최지원 대표의원은 “ESG 경영환경 지원은 진주시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지역사회 필수 과제”라며 “이번 연구로 도출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진주시 구축에 실효성 있는 ESG 모델을 만들어갈 후속 작업이 꾸준히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