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시흥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수행기관인 보살핌재가노인복지센터는 경기도 특화사업 ‘K-시니어 웰빙댄스 프로그램’을 지난 4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총 30회차에 걸쳐 운영하고, 참여 어르신들이 지역 무대공연과 동아리 경연대회에 출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건강 증진은 물론, 정서적 교류와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자존감이 향상되는 변화에 기여했다.
7개월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 무대공연에서는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이어진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도 참여 어르신들은 긴장 속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대를 마친 89세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서도 꿈을 꿀 수 있다는 걸 다시 알게 됐다.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나니 여한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생애 가장 감동 받은 순간이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또 다른 79세 어르신은 “처음엔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무릎 통증도 줄고 친구들도 생겨 마음이 훨씬 밝아졌다. 매주 이 시간이 기다려질 만큼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금화 보살핌재가노인복지센터장은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가 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말해준다. 30회라는 긴 여정을 중도 포기 없이 열정적으로 함께해 주신 어르신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웰빙댄스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긍정적인 촉매제가 됐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살핌재가노인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증진, 여가 활동,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