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광주시 오포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어르신 32명을 대상으로 ‘노인 맞춤형 건강교육 및 실천 프로그램’ 운영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신현2통과 능평4통 경로당에서 각각 오후 2시와 2시 40분에 총 26회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구강건강 관리, 낙상 예방, 감염병 예방, 만성질환 관리, 약물 오남용 예방, 식생활 관리, 신체활동·근력운동, 치료레크리에이션 등 어르신 생활환경을 고려한 교육·체험 중심의 다양한 건강 콘텐츠로 구성됐다. 총 32명의 실인원이 참여했으며 평균 참석률 85%, 누적 참여 인원 325명으로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경로당이라는 생활터에서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교육과 매회 근력 강화 신체활동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운영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프로그램 실시 전후 평가에서 참여자의 노인 허약 측정 수치가 15%는 향상됐고 85%는 기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원은 프로그램이 신체적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어르신 전원이 ‘매우 만족(100%)’을 선택해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참여 어르신들은 “배운 내용을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되고 함께 활동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한결 좋아졌다”며 “프로그램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조정호 보건소장은 “생활터 중심의 건강 활동이 어르신들의 건강행태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