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안산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겨울철에 맞춰 ‘제7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7년 차를 맞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부터 이른 봄철(12월~이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저감대책을 시행하는 범국가적 차원의 정책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차부터 6차까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시행 전 대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를 약 34% 개선(35㎍/㎥ → 23㎍/㎥)한 바 있다.
시는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공공사업장 가동감축 ▲공공·행정기관 에너지 수요관리 ▲도로 재비산먼지 집중관리 ▲지하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강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를 통한 불법소각 방지 ▲대기배출사업장 점검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집중점검 ▲5등급 배출가스 차량 운행 제한 ▲비상저감조치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 중앙역 부근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제도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알리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민 환경녹지국장은 “지금까지의 초미세먼지 개선 효과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제7차 기간에도 분야별 저감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깨끗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