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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군 부대 경계지역 내 야생풀 사료화 이용 추진

중동전쟁으로 인한 김포시 축산 농가들의 사료비 부담 감소 기대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김포시가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사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야생풀 사료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에 있는 해병대 제2사단 군 경계지역에서 야생풀 사료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2013년 해병대 제2사단, 김포시, 전국한우협회 김포시지부의 업무협약으로 추진됐던 군 경계지역 야생풀 사료화작업은 2021년 고양 장항습지 지뢰사고로 4년간 중단됐다가, 2025년 11월 국내산 조사료의 수급불안과 가격폭등으로 인한 관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해병대 제2사단의 협조 하에 재개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하성면 일대 군경계지역 17ha 야생풀을 예취해 400여 톤을 수확했는데, 올해는 그 면적의 7배에 달하는 118ha로 작업지가 확대돼 2,776여 톤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관내 한우농가 및 축산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재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28일 작업현장을 찾아 군 관계자와 전국한우협회 김포시지부 작업자에게 작업 안전과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 군부대의 협력으로 생산된 야생풀 조사료 공급을 통해 김포시 축산농가가 대체 사료비를 85%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전쟁으로 인한 수입조사료 수급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축산 농가들의 원활한 사료 확보를 위해 야생풀 조사료 공급을 추진하겠으며, 추가적인 유휴지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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