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학생 수 감소로 필수교과 과목 교사를 채우지 못한 소규모 중학교의 교육서비스 개선을 위해 거점 기숙학교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11월 6일,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고흥교육지원청 권형선 교육장을 상대로 “과거 학교는 지역 주민이 어우러지는 중심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심각한 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적은 학교가 많다”면서 “학생이 몇 명 안 되는 학교를 억지로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고흥교육지원청이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공립 중학교 기본현황’에 따르면 고흥중과 고흥여중, 녹동중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중학교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체 학급이 4개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의 ‘202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학급수별 교사 배정 인원’에 따르면 전체 학급 수 기준, 4개인 중학교에는 7명, 3개는 6명, 2개는 4명의 교사를 배정한다. 고흥군 내 10개 중학교의 교사 배정 인원은 ‘2022개정교육과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동현(더불어민주당, 보성2) 의원은 지난 11월 4일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쪽파를 포함한 병해 피해의 농업재해 신속 인정과 실질 지원을 촉구했다. 올해 전남에서는 가을장마와 고온다습한 이상기후로 쪽파 잎마름병이 급속 확산했다. 전남도는 재배면적 1,287~1,290ha 중 약 11%(150ha) 피해를 파악했으며, 보성·장흥 등 주산지에서 노균병·잿빛곰팡이병 등 복합 병해까지 겹치며 출하 포기가 잇따랐다. 이에 쪽파 재배 농가들의 경영 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현실이다. 이 의원은 “작년 벼멸구, 올해 깨씨무늬병처럼 현장 피해를 제때 재해로 인정받아 대응한 선례가 있다”며 “쪽파 잎마름병 또한 재해로 인정되어 조치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현 의원은 작년 2024년 전남 일대에 벼멸구로 인한 벼 농가 피해가 심화되자 벼 멸구 대책 마련을 위한 대정부 촉구안을 대표의원으로 주도하면서, 결국 정부 대책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어 올해 쪽파 재배 농가 피해에 대한 대책까지 발 벗고 나서면서 농민들의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산청군의회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산청군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세 가지 중요한 제안이 나왔다. 첫 번째 제안은 김재철 의원이 제시한 축분퇴비유통센터 이전 관련 내용이다. 김 의원은 산청읍민들이 악취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축분퇴비유통센터를 산청읍 외곽 또는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이전협의체’구성을 제안하며, 이전지 주민들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두 번째 제안은 정명순 의원이 제시한 청년 유입 및 정착 방안이다. 정 의원은 산청군의 청년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청에 거주하는 청년 근로자에게 1인당 1,00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제공하고, 7세 이하 영유아들에게 월 60만 원의 육아수당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이러한 정책은 청년들이 산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제안은 이상원 의원은 산청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으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산청군의회는 2025년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30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안건인 ▲산청군 귀향인 지원 조례안과 군수가 제출한 ▲산청군 인구정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 제308회 임시회시 보류된 1건의 안건을 포함해 총 13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들이 다수 상정되어 있어, 군민 편익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집행부가 보고하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각 부서의 정책 방향과 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군정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의회의 정책제언과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수한 의장은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주 포스트 APEC 전략연구회’가 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APEC 이후 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경주가 국제회의 개최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 전략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APEC 개최 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 분석, ▲국제회의 산업과 연계한 관광·문화·산업 분야 활성화 방안, ▲경주형 청년 글로컬 플랫폼 구축, ▲시민 참여형 도시 홍보 및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연구회는 APEC 이후 경주가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단기·중장기 전략을 병행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택 대표의원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제는 APEC 이후를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므로, 이번 연구를 통해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 실행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김태균 전남도의장은 11월 7일 영광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제62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전남도의회 도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댄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통령 영상 축하메시지, 소방활동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폭우와 폭염, 그리고 크고 작은 화재까지 각종 재난 상황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지만, 막중한 사명감으로 현장을 누비는 여러분 덕분에 수많은 생명이 구조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었다”며 “이자리가 소방의 역할과 책임,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건조한 날씨에 바람이 강해 산불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이다”며 “전라남도의회는 여러분의 수고가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도록 산불 예방 홍보에도 최선을 다 하고 앞으로도 소방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맡은 바 임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명과 안전, 행복을 여는 11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6일 열린 시·군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늘봄교실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학교별 공간 부족과 시설 격차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순천 동산초는 현재 4개의 교실을 돌봄공간으로 활용 중이며, 그중 한 곳은 일반교실을 겸용해 사용하고 있다”며 “다수의 학교들이 유휴공간이 부족해 오후에는 일반교실을 돌봄공간으로 함께 쓸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동산초등학교 구경석 교장은 “학교 규모가 40학급으로 유휴공간이 없고, 늘봄교실이 확대되면서 현장에서는 교실 확보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현재 신청한 학생들은 모두 수용했지만, 겸용 운영으로 교사들의 불편이 커 교내 협조를 통해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교실을 겸용으로 운영할 경우 담임교사와 방과후 강사 간 기자재나 교구의 정리·보관 문제로 갈등이 발생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다”며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도교육청 차원에서 공간 확보와 운영 지침 마련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5일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입된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이 “정작 어민 보호에는 미흡한 반면 시행기관의 이익만 키운다”는 현장의 비판을 전하며, 전남도의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최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2024년 납부보험료 총액은 1,538억 원이며 같은 기간 어민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954억 원으로 약 584억 원의 차액이 발생했다. 이 기간 정부·지자체가 지원한 지원금만 최소 1,452억 원에 이르러 공적 재원이 실제 보험지급액을 앞지르는 구조다. 이에 국회에서도 문금주(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 주도로 보험의 실효성 부족과 어가의 불신·가입 기피 심화에 대한 지적이 강하게 제기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수협 최근 5년 양식수산재해보험 수익률이 30%를 상회한다”면서, “수협만 이익을 보는 것은 명백한 보험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도는 어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폭력과 범죄 위험에 노출된 채 일하고 있는 실태를 우려하며, 비상벨 설치 등 최소한의 안전망 확보를 위한 예산 확대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2021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회복지종사자 10명 중 7명이 이용자에 의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 유형별로는 언어적 폭력(56.6%), 정서적 폭력(42.8%), 신체적 폭력(34.8%) 등 모든 형태가 확인되어 현장 근무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그런데도 경기도의 ‘사회복지종사자 인권 보호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 1억 9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만 원이 줄어든 상황이다. 최만식 의원은 “본예산안에서 비상벨 항목이 일몰 사업으로 분류되어 삭감됐다가 협회 내부 조정으로 뒤늦게 복원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비상벨 설치 예산을 단순한 장비 지원이 아닌 생명 보호 예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상벨 설치 실적 역시 크게 줄
원스텝뉴스 이병희 기자 |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7일 열린 경기도의회 AI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10조 원대 AI 예산 편성 등 국가적 역량 집중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오히려 관련 예산이 축소되고 핵심 사업이 지연되는 등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AI 시대 주도권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경기도의 안일한 대응을 꼬집은 것이다. 전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 감사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10조 천억 원 AI 예산 편성 및 NVIDIA GPU 26만 개 공급 약속 등 국가적 노력을 언급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 의원이 현장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의 2026년도 AI 관련 예산은 2025년 대비 상당 부분 축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AI국의 '구축형' 사업이 '운영형'으로 전환되며 발생한 예산 조정이라는 해명에도 불구, 전 의원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신규 투자가 절실한 시점에 예산이 줄어든 것 자체를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 전석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AI 시대에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강조했다"라며,